디스토션과 오버드라이브
-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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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ortion(디스토션)과 Overdrive(오버드라이브)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자주 접하게 되는 질문이죠? 누구나 궁금할 법하기도 한 것이구요. 아마 distortion과overdrive 이 두 용어가 뚜렷한 구분없이 사용되는 것을 자주 보게되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distortion과 overdrive 두 용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스토션과 오버드라이브는 전혀 다른 두 가지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의미적인 문제인 것이죠.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의 형태라고 할 수 있는데, 바로 오버드라이브가 디스토션의 특정한 한 종류라고 하겠습니다. 모든 오버드라이브는 디스토션인 반면, 모든 디스토션이 오버드라이브인 것은 아니라는 것의 차이를 알아차릴 수 있으시겠지요? 말하자면, 디스토션과 오버드라이브 중에서는 디스토션이 더 일반적인 것이라 하겠습니다.
연습, 리허설, 세션, 공연 등이 목적인 모든 기타 연주자들에게 있어, 거친 사운드를 내는 데에는 톤 스피커(torn speacker), 스톰프 박스(stomp box), 깨끗한 사운드를 만들기 위한 허용범위를 초과한 앰프 등을 이용하여 앞서 말한 '상위 개념'인 디스토션을 고려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강한 디스토션의 좋은 예, Dunlop Fullbore Metal (사진 클릭)
▲▲ 가장 심플한 디스토션의 대명사, Dunlop MXR Distortion+ (사진 클릭)
오버드라이브를 포함하여 디스토션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기타(guitar) 디스토션의 또 하나의 다른 형태는, 오버드라이브와는 확실히 구별되는 것인 퍼즈(fuzz) 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Rolling Stones의 "Satisfaction"에서 우리가 듣게 되는 디스토션의 종류가 바로 퍼즈(fuzz) 입니다.
▲▲ Dunlop Eric Johnson 시그니쳐 Fuzz Face (사진 클릭)
또 다른 예로 Kinks의 "You Really Got Me"에서 우리가 듣게 되는 디스토션을 들 수 있는데, 이것은 오버드라이브라기 보다, Dave Davies 자신이 레이저를 사용해 고의적으로 데미지를 입힌 스피커에 의해 발생된 것이죠.
보통, 오버드라이브는 앰프가 클린 톤(clean tone)을 만들기 위한 허용치를 벗어난 "푸싱(pushing)"에 의해 발생되는 디스토션의 특정한 형태로 간주됩니다. 오버드라이브는 튜브 앰프에서 쉽게 만들어지곤 하는데, 이것은 튜브 앰프의 설계 자체가 낮은 볼륨에서는 깨끗한 사운드를 내고, 높은 볼륨에서 왜곡이 다소 확대되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오버드라이브 스톰프 박스들이 출시되어 있지만, 이 장치들이 이루고자하는 목표(=효과)는 앰프의 클린톤 허용치를 초과하게하는 것입니다.
▲▲Overdrive의 대명사, 아이바네즈 Tube Screamer TS9 (사진 클릭)
디스토션 장치과 오버드라이브 장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디스토션 장치는 보통 볼륨에 관계 없이 같은 양의 디스토션을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고, 오버드라이브 장치는 튜브 앰프의 기능과 흡사하게 낮은 볼륨에서는 깨끗한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볼륨이 커질수록 디스토션이 증가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Won't Get Fooled Again"(the Who), "All Right Now"(Free), "Johnny B. Goode"(Chuck Berry), "Pride and Joy"(Stevie Ray Vaughan) 등은 오버드라이브된 앰프 톤의 가장 좋은 예를 보여주는 곡들입니다.
만들어지는 장치와는 상관없이 작은 크기의 디스토션을 오버드라이브로, 더욱 심하게 일그러진 사운드를 디스토션이라 칭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그러한 구별들은 순전히 주관적이라는 것도 알아두어야겠습니다.
● 출처_ Fender 홈페이지 Tech Talk
● (주) 기타네트 번역